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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월요일에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방청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불후의 명곡 방청에 당첨이 되었다구 전화가 오더라고요. 여자친구도 신청을 하고 저도 신청을 했는데 저 한테만 전화가 왔어요. 여태껏 방청 신청을 해도 한번도 당첨된 적이 없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작가분께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저는 입석이라 하더라구요. 당첨되고 게스트가 누군지 알아 봤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입석이고 게스트도 모르고 그래서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서울 나들이도 할 겸 갔다 왔죠. 


 서울로 가는 도중에 불후의 명곡 공식 트위터에 오늘의 게스트가 나오더라고요. 이정&놀자, 에일리, 호란, 투 빅, 황치열, 멜로디 데이, 세발 까마귀였습니다. 평소 즐겨 듣던 노래의 가수들이라 엄청 기대됬어요.


 인터넷에서 방청 후기 같은 것을 찾아보니 입석표는 3시 부터 나눠주는데 아침일찍 부터 가서 줄을 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찍 준비하고 나섰죠. 대전에 살고 있는 저희는 아침 일찍 출발 해서 12시쯤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센트럴 시티 터미널에 도착해서 바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환승하고 국회의사당역에 내렸어요. 밖으로 나오니 KBS 가는 길이 안내가 되어있어서 쉽게 찾아갔습니다. KBS 신관 홀을 찾아서 가니까 작은 컨네이너 박스에 티켓 배부처가 있었습니다. 


 가니까 사람은 없고 번호와 연락처가 적힌 물건이 짧게 줄지어 있었어요. 사람이 왜 이렇게 없지? 하면서 저희도 다른 사람처럼 종이에 번호와 이름을 써놓고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볼때에는 줄이 되게 길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는 16번째로 도착을 했습니다. 이렇게 인증샷도 찍어놓고 밥을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세시 쯤 되어서 티켓 배부처로 오니까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라고요. 생각했던거 와는 달리 줄을 서 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저희는 입석이지만 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표는 정확히 3시 정각에 배부하더라고요





 처음 받아보는 방청티켓에 여자친구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저기 써있듯이 저희는 117,118번 이었습니다. 16번째로 표를 받았는데 117번이어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앞에 사람들이 동반인이 많아서 저희는 117번을 받게 되었습니다. 


 티켓을 나눠주는 작가분께 몇번부터 앉을 수 있나 물어봤더니 오늘은 좌석 방청객들이 거의 다 온다고 앉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구 하더라고요. 입장은 6시 부터라서 잠깐 근처에 있다가 왔습니다. 





 6시쯤 되니까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이더라구요. 좌석 방청객 먼저 들어가고 입석은 번호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6시 30분 부터 들어 갔어요. 입석은 좌석 방청객들이 오지않은 자리에 앉을 수 있는데 117번째로 들어가니까 비어있는 좌석은 없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저희는 계단에 앉아서 방청을 하게 되었어요.


 신동엽씨도 오늘 방청객이 정말 많은 날이라고 하더라고요. 티비에서 볼때에는 세트장이 넓어 보였는데 가보니까 그렇게 넓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와보는 방송국 세트장에 여자친구와 저는 그저 신기 했습니다. 


 작곡가 김정택씨도 정말 재밌는 분이셨고, 녹화 중간에 무대 세팅 때문에 생기는 시간에는 MC딩동이 나와서 선물도 나눠주고 방청객들과 사진도 찍고 재밌게 레크레이션 진행을 해줘서 지루 할 틈이 없더라고요. 신동엽씨의 입담과 센스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가수들 노래는 진짜 몸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티비에서 보는거와 직접 듣는거는 차원이 달랐어요. 진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계단에 앉아서 엉덩이가 조금 아팟지만 정말 녹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만약 다음에 온다면 입석 말고 판정단의 자리에 앉아보고 싶네요. 우승자는 본방 사수라는 말을 뒤로 하고 녹화가 끝이 났습니다. 녹화는 세시간 정도 진행되어 10시 쯤에 끝났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네요.


 가시는 분들은 외투 챙겨가세요. 에어컨 때문에 세트장이 엄청 추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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