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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올때 생각나는 막걸리에 찰떡인 신불당동 맛집은? ○○중독

by 이거참쑥스럽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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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무더위에 이어, 갑작스러운 장마의 시작이다. 비가 내리다 안 내리다 변덕스러운 날씨.

하지만 선선한 날씨는 기분을 좋게 한다. 이런 날씨에는 막걸리와 곁들여 먹는 촉촉한 보쌈이 생각난다.

주룩주룩 비가 오는 날에 먼저 사발에 막걸리를 담아 짠. 그 후 쌈에 수육과 김장김치를 얹어 마늘과 함께 입에 넣으면 세상 다 가진 기분일 것이다.

 

보쌈중독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일 조합이다. 이런 기분 김장 시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당장 맛볼 수 있다.  그 맛은 신불당동 천안 불당 고등학교 인근 단지에 위치한 보쌈 중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지도와 영업시간은 맨 아래에서 확인.

 

신도시인 신불당동 주변 건물들은 현대식으로 이쁘게 건축되어 있다. 거기에 어우러진 보쌈 중독도 흔히 안던 보쌈집 분위기와는 차별화되는 이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보쌈중독 인테리어

들어가니 맞은편 벽돌 벽과 앤티크 한 색상의 의자와 테이블이 보였다. 또 유럽풍 스타일의 테이블과 의자가 가벽으로 나눠져있다. 분리된 공간으로 인해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메뉴

친절하신 사장님의 안내로 런치(평일 11:00 ~ 14:00) 보쌈정식을 선택했다. 두 명이서 먹으러 갔기 때문에 밥과 막국수 하나씩 포함한 보쌈정식이었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사장님의 설명이 인생에서 제일 힘들다던 메뉴 선택을 좌우했다. 점심시간이라 막걸리는 먹을 수 없었다. 낮에 막걸리를 먹고 취하면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고 하지 않던가.

보쌈 정식 밥과 막국수, 쌈 채소
보쌈 정식

한상 차림으로 나타난 보쌈정식은 먹음직스러웠다. 밥과 국, 막국수를 제외하곤 똑같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쌈은 상추였고 특이하게 얇은 두부 피도 있다. 곁들여 먹을 마늘과 고추 젓갈도 당연히 포함되었다. 

김치와 쌀밥, 한쌈

먼저 마약 김치라 불리는 김장 김치와 흰쌀밥을 한입 했다. 괜히 마약 김치가 아니었다. 밥도둑이 틀림없다. 다음으로 보쌈을 한입 먹었다. 상추쌈에 수육, 마약 김치, 부추무침, 마늘, 고추, 새우젓을 올려 입에 넣으니 입맛이 살아난다.

 

수육은 돼지 냄새가 나지 않았으며 속은 촉촉했다. 평소 오돌뼈를 잘 못먹었는데 오돌뼈도 부담없다. 두께도 딱 적당하다. 같이 먹은 콩나물 김칫국은 시원하면서 칼칼해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막국수 쌈, 두부 쌈

상추 대신 막국수를 곁들여 먹으면 또한 별미다. 보쌈 중독에서 처음 본 두부 피의 고소함도 수육과 잘 어우러진다.

 

보쌈 중독의

영업 시간과 위치

평일 11:00 ~ 22:00(브레이크 타임 14:00 ~ 15:00)

토요일 12:00 ~ 22:00(노 브레이크)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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